 Img #1 : |
스트럿츠2 아키텍처 개념도 |
더 편리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
스트럿츠2
혼잡한 웹 개발 방법이 난무하던 웹 개발 초기에 스트럿츠는 하나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고,
그에 따라 현재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스트럿츠가 오픈소스의 적용 가능성을 한층 높인 덕분에 유용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들이
다수 탄생했고,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연구되고 있다. 개발자는 업무 영역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혼합해서 사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탄생한 스트럿츠2는 기술과 기술을 쉽게 연결하고 개발 자체를 단순화하려는
최근 트렌드가 충분히 반영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현철주 nockarm@gmail.com
스트럿츠2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보편적으로 중요시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모습의 프레임워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은 이러한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본 것이다.
- 화면 디자인이 쉬워야 한다.
- 환경 설정이 체계적이고 간편해야 한다.
- 물리적인 데이터와 모델 데이터의 변환이 쉬워야 한다.
- 비즈니스 로직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원하는 곳에 쉽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
- 개발 자체가 단순해야 한다.
- 다른 기술로 변환하려 할 때 쉽고 편리하게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 쉬운 디버깅과 테스트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 만약 각각의 내용 중 제공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이를 제공하는 다른 기술과 쉽게 접목할 수 있어야 한다.
자바 언어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매우 다양한 기술을 여러 가지 형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위에서 나열한
관심 사항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술을 잘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프레임워크란
위와 같은 작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추상화 및 패턴화함으로써 여러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수행 능력을
확보하고, 구현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라이브러리이자 애플리케이션이고 또한 환경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은 바뀌지만 이러한 요구사항은 변함없을 것이다.
프레임워크는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시대가 원하는 모습으로 끊임없이 변모해 갈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에서 다룰 스트럿츠2는 오픈심포니(OpenSymphony) 웹워크(WebWork)의 뛰어난 아키텍처와 아파치(Apache) 스트럿츠(Struts)
커뮤니티가 만나 탄생한 새로운 프레임워크이다. 스트럿츠2는 간결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업무를 구현하는
것은 소스 코드를 생성하는 것 외에도 디버깅과 테스트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개발이 간결하고 쉽다는 것은 코딩이 쉽다는 것뿐만
아니라, 디버깅과 테스트 역시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환경을 개발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프레임워크가 맡아야 할 책임은
더욱 커지게 된다.
스트럿츠2의 핵심 기능
자바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처음 배우는 내용은 자바, 서블릿, JSP, JDBC 등이다. 이 기술들은 관련 서적의 예제를
통해 학습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그 때에 학습한 내용을 기준으로 개발에 임하므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방법을 새롭게 배우고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자바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운 작업임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스트럿츠2의 핵심 기능은 무엇일까? 요약된 내용을 먼저 살펴보자.
● MVC(Model-View-Controller) 프레임워크 - 스트럿츠2는 스트럿츠1과는 완전히 다른 MVC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다.
2005년 자바원(JavaOne)에서 스트럿츠Ti(Titanium) 초안을 구성해 본격적인 스트럿츠2 개발이 시작되었다.
● 웹워크2(WebWork2)의 아키텍처 채용 - 스트럿츠2는 간결함과 세련미, 툴 친화성과 페이지 플로우의 장점을 스트럿츠1과 결합했다.
스트럿츠2의 아키텍처는 웹워크2의 아키텍처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 POJO 기반의 작업과 제로 컨피규레이션 지향으로 직관적인 개발 가능 - 스트럿츠2는 직관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POJO(Plain Old Java Object) 기반으로 쉽고 유연하게 개발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환경설정의 내용이 간단해진 것이 큰 장점이다.
스트럿츠2는 제로 컨피규레이션(Zero Configuration)을 지향한다. 기본 값을 사용해 많은 설정을 생략할 수 있으며 소스 상에
어노테이션(Annotation)을 삽입해 설정 파일에서 정의해야 할 내용을 생략하거나 유효성 검사, 인터셉터의 기능을 어노테이션으로
제공한다. 스트럿츠2는 와일드카드 매핑을 사용해 패턴을 가진 여러 액션을 하나의 정의로 함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 웹 컨테이너 재시작 없이 신속한 리로딩 제공 - 스트럿츠2는 신속한 리로딩 기능을 제공한다.
변경된 환경설정 내용이 웹 컨테이너를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리로드되므로 개발 시에 매우 유용하다.
● POJO 기반으로 프레임워크에 종속적이지 않으며 테스트가 쉽다 - 스트럿츠2의 가장 핵심 기능으로 볼 수 있는 액션 클래스를
POJO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서도 프레임워크에 종속되지 않는다.
액션 클래스는 HTTP에 독립적이므로 Mock 객체에 의존하지 않고 손쉽게 테스트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진다.
● 인터셉터의 지원으로 액션에 대한 AOP(Aspect-Oriented Pro gramming) 기능 지원 - 스트럿츠2는 HTTP 요청을 중간에 가로채서
액션 실행 전과 후에 실행할 코드를 별도의 계층으로 구성할 수 있는 인터셉터를 사용한다. 이는 AOP와 같은 개념으로 다양한
인터셉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주 간단한 설정으로 원하는 인터셉터만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요청의 파라미터를 모델
데이터로 변환하는 단순하고 지루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 강력한 태그 라이브러리 제공 - 스트럿츠2는 다양한 태그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테마와 템플릿을 사용해 컴포넌트 기반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재사용성이 높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 쉽게 구현할 수 있는 Ajax 기능 제공 - 스트럿츠2는 Dojo 프레임워크를 포함하고 있고, Ajax 테마를 지원하는 태그를 사용해
특별한 작업 없이 Ajax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컴포넌트 기반의 개념을 적용하기가 좋고 더 풍부한 인터페이스를 만들 수 있다.
● 다른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의 인터페이스 제공으로 쉬운 연동 - 스트럿츠2는 자신 외에도 유용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러그인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데이터를 차트로 출력하는 JFreeChart, 리포트 출력을 위한 JasperReport,
페이지 레이아웃을 구성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Sitemesh, DI(Dependency Injection) 및 OR Mapper와 함께 사용하기 위한
트랜잭션 관리 등을 위한 Spring, Ajax 프로그래밍의 데이터 전송을 위한 JSon과 같은 다양한 플러그인을 제공한다.
플러그인은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 의존성 주입 컨테이너를 사용해 의존성 결합도를 낮춤 - 객체 간의 의존성 결합도를 낮추기 위해 의존성 주입 컨테이너를
사용할 수 있다. 스트럿츠2 내부의 주요 객체를 다루기 위해 구글 Guice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스프링과 같은 뛰어난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 다양한 뷰 제공 - 스트럿츠2는 JSP 외에도 FreeMarker, Velocity와 같은 다양한 뷰 기술을 지원한다.
최근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UI 프레임워크와도 연동하기 쉽다.
● 유용한 표현식 언어 제공 - 스트럿츠2는 OGNL(Object Graph Navigation Language)을 제공하여, 스트럿츠2의 태그를
사용할 때 데이터의 표현을 매우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스트럿츠2 태그 대신 JSTL과 같은 표현식 언어를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아키텍처 분석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스트럿츠2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웹 개발의 기본에 충실하게 디자인되어 웹 개발을 처음 시작하는
개발자들도 어려움 없이 접근 가능한 성숙한 프레임워크라 할 수 있다. <Img#1>은 스트럿츠2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 아키텍처의 모습이다.
스트럿츠2의 아키텍처는 스트럿츠1보다 복잡해졌다. 이는 개발자가 더 쉽고 간단한 작업으로 고급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프레임워크가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 1>의 핵심 개념 중에서 개발자의 손을 거쳐야 하는 부분은 보통
struts.xml, Action, Template으로, ‘User created’라고 정의된 곳에 해당한다. 스트럿츠2를 이용해 개발할 때 개발자가
작업하는 부분은 액션과 뷰(JSP 등), 그리고 이들의 관계를 정의할 struts.xml이다.
그럼 실제로 스트럿츠2를 이용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면 어떤 모습이 되는지를 아주 간단한 예로 설명한다.
다음은 아주 익숙한 예제로, 화면에 “Hello World”를 출력하는 스트럿츠2 웹 애플리케이션이다.
<리스트1> HelloWorld 액션 클래스 (HelloWorldAction.java)
package example;
public class HelloWorldAction {
private String message;
public String execute() throws Exception {
message = "Hello World";
return "success";
}
public String getMessage() {
return this.message;
}
public void setMessage(String message) {
this.message = message;
}
}
<리스트2> 결과 페이지 (HelloWorld.jsp)
<%@ page contentType="text/html; charset=utf-8" %>
<%@ taglib prefix="s" uri="/struts-tags" %>
<html>
<head><title>Struts2 Example</title></head>
<body>
<s:property value="message" />
</body>
</html>
<리스트3> 스트럿츠2의 환경설정 파일 (struts.xml)
<?xml version="1.0" encoding="UTF-8" ?>
<!DOCTYPE struts PUBLIC "-//Apache Software Foundation//DTD Struts Configuration 2.0//EN" "http://struts.apache.org/dtds/struts-2.0.dtd">
<struts>
<package name="default" extends="struts-default" namespace="">
<action name="helloWorld" class="example. HelloWorldAction">
<result>/HelloWorld.jsp</result>
</action>
</package>
</struts>
이 웹 애플리케이션의 컨텍스트명이 [struts2] 라고 가정했을 경우, 이렇게 만들어진 액션 클래스를 웹에서 실행하려면
웹 브라우저의 URL 창에 http://localhost:8080/struts2/helloWorld.action 을 입력한다. struts.xml 에서 <action> 요소의
name 속성에 정의한 [helloWorld] 에 스트럿츠2의 기본 확장명인 [.action] 을 붙인 값이 액션을 호출할 url이 된다.
이를 실행하면 화면에는 [Hello World] 값이 출력된다.
신기하게도 스트럿츠2의 액션 클래스는 어떠한 다른 클래스를 상속받은 적이 없고, 프레임워크에 종속된 다른 클래스 타입의
파라미터와 반환 값도 사용하지 않은 채 원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바로 이것이 스트럿츠2가 지향하는 POJO 기반의
간결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한 모습이다.
그렇다면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출력 위주가 아니라 화면에서 입력한 값을 파라미터로 넘겨 비즈니스 로직을 처리해야 하는데,
request 객체에 저장되어 있는 파라미터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질 것이다. JSP에서 사용자 아이디를 입력받을
텍스트 필드가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다고 가정하자.
<s:textfield name="userId" />
이는 HTML의 <input type="text" name="userId" />와 동일한 내용이며, 실제로 이와 같이 사용해도 입력 시에는 똑같이 작동한다.
그러나 출력 시에도 액션 클래스의 프로퍼티 값을 컨트롤에 출력하려면 스트럿츠2 태그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렇게 입력된 "userId" 파라미터 값을 스트럿츠2의 액션 클래스에서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
입력 파라미터와 동일한 이름의 액션 클래스의 프로퍼티를 정의해 놓으면, 이 프로퍼티에 파라미터 값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실제로 스트럿츠2를 사용해 파라미터를 다룰 경우에는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지만, 비교를 위한 다른 방법으로
기존 방식처럼 request 객체를 얻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요청 정보가 액션 컨텍스트에 저장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스트럿츠2는 application, session, request, parameter 등의 정보를 스레드 로컬인 ActionContext 에 저장 관리함으로써
액션 클래스를 POJO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으며, 요청 파라미터를 액션 클래스의 프로퍼티에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은
스트럿츠2의 인터셉터 중 "파라미터 인터셉터" 를 이용한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인터셉터를 통해 개발자가 쉽게 개발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이 제공되고 있다. 이처럼 스트럿츠2 가 프레임워크 레벨에서 제공하는 기능 덕분에 실제 개발이 매우 쉽게 이뤄짐을
알 수 있다.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열전
<리스트4> 파라미터가 액션 클래스의 프로퍼티에 자동 저장
public class MyAction {
private String userId;
public String execute() throws Exception {
System.out.println( userId );
return "success";
}
//getter & setter methods...
}
<리스트5> request 객체로부터 파라미터를 얻는 방법
public class MyAction {
public String execute() throws Exception {
HttpServletRequest request = ServletActionContext.getRequest();
System.out.println( request.getParameter("userId") );
return "success";
}
}
현재 Ant, Log4J, 스트럿츠, 스트럿츠2, WebWork2, 루비온레일즈, 스프링, 하이버네이트, iBatis, JSF, Acegi 등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화면 UI 부분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서 최근에는 웹 표준을 지원하면서 풍부한 효과를
자랑하는 UI를 위해 Prototype.js, Dojo, Google GWT, Yahoo UI, Extjs 등과 같은 다양한 프레임워크들이 출시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선정하고 화면 개발을 위해 JSP와 같은 기본 기술을 사용하거나,
좀 더 풍부한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별도의 프레임워크를 선정해 작업한다. 비즈니스 로직을 수행하는 프레임워크와
화면 처리 프레임워크 간의 데이터 전송을 위해 객체 또는 xml, json 등의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이런 화면 컨트롤과 데이터의
바인딩을 위한 코딩이 쉽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부분들을 더 쉽게 개발하기 위해 화면을 편리하게 디자인하고 그 디자인에 데이터를 쉽게 바인딩하기 위한 방향으로
프레임워크가 발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모습은 다른 프레임워크나 다른 언어에서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 프로그래밍
초기에는 화면 디자인을 위한 리소스를 개발자가 파일에 직접 편집했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WYSIWYG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리소스 에디터를 제공하고, 이 리소스 에디터를 사용해 생성한 리소스를 컴파일 시 참조해
최종 실행 파일을 만들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우리는 이러한 일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방법으로부터 웹 애플리케이션의 발전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컴포넌트 기반과 프레임워크 기반의 프로그래밍이 공존하며 그 속에서 더 쉬운 해법을 찾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고,
스트럿츠2 역시 그런 흐름에서 함께 진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출처 : http://blog.naver.com/crint?Redirect=Log&logNo=9004783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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